12월 말 이직하고 난 후 살이 너무 쪘다.
12월과 비교했을 때 kg으로만 보면 3킬로지만 체감상 느껴지는 불편함은 5kg 이상이다..
일단 바지... 처음 찌기 시작했을 땐 뭐 이 정도야..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1kg 정도는 밥 먹고 안 먹고 차이 정도 지라 생각하며 넘긴 게 3kg이 쪘다.
그냥 3kg이라고 생각하면 얼마 안 찐 거 같지만.. 그전에 쪄왔던 걸 생각하면 6kg이 찐 것이다.
여름이 오고 있는데 몸이 너무 무겁다.
다이어트 보조제로도 이젠 큰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 같고 약한 내 의지와 싸우려면 기록을 하는 게 좋겠다 싶어서 다이어트 시작 전 다짐? 하는 글을 쓰고 있는 중이다.
일단 단기 목표 기간은 1달.
1달 뒤 예정된 스케줄이 있기 때문에 꼭 성공해야 한다.
블로그에 남기는 가장 큰 이유는 내가 먹는 양을 기록하고 생활 속에서 움직이는 양도 체크하고 나에게 채찍질을 하기 위함이다.
많이 먹지 않는 것 같은데 조금씩 야금야금 뭘 많이 먹는다.
커피, 젤리, 초콜릿, 야식.... 등등
퇴근하고 운동할 시간이 크게 없어서 요즘은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계단을 이용해서 집까지 온다.
지하 2층에 주차 후 20층까지.
이렇게라도 움직여야지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고 움직임이 없으니 같은 무게가 쪘지만 배가 엄청 나왔다.
그리고 충격받은 일은 작년에 커서 자주 입지 않던 청바지를 입었는데 작다... (왜 그새 작아진거니....ㅠㅠ)
심각하다 심각해.... 심지어 다른 바지는 단추가 터졌다.... ㅋㅋㅋ 하.... ㅋㅋㅋ
왜 항상 다이어트 성공하고 유지 잘하다가 한순간에 무너지는 건지
평생 다이어트를 이번에 끝내보려 한다.
건강한 습관으로 채워서 이번 생에 다이어트는 여기까지길...
내일 오전 체중 측정부터 점심 저녁 식사, 간식 사진을 찍어 기록해야지.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