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계단 오르기와 스쿼트, 산책을 해서 내심 아침에 몸무게 변화가 있을지 궁금해 앳플리로 측정을 해 보았다.
과연...
WOW...!!
670g이나 빠졌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밥 한 끼 물만 마셔도 저 정도 변화는 있다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올해 나의 몸 상태는 밥을 한 끼 안 먹는다고 공복 몸무게 변화가 있지 않았었다.
심지어 다이어트한다고 저녁을 단백질 셰이크로 대체했던 때에도 저렇게 줄진 않아서 오늘 아침엔 기분이 너무 좋았다.
비록 근육통으로 제대로 걷지 못하고 다리가 앉고 일어날 때 아이고 소리가 절로 났지만 670g 줄었다니!!!
그리고 기분이 좋은 만큼 상큼하게 하루를 시작하고 싶어서 전에 사서 먹고 몇 병남은 마이해빗 모로 오렌지를 물과 함께 텀블러에 담아 출근할 때 마시면서 갔다.
이게 클렌저 주스인데 엄청 상큼하고 일반 오렌지 주스보다 맛있어서 상큼하게 하루를 시작하고 싶을 때 아주 좋다.
사실 클렌즈 프로그램에 맞춰서 해보려고 샀는데 일반식을 안 먹고는 안되는 나는 그냥 아침에 상큼하게 마셨다.
<오늘 하루 먹은 것들>
아침 공복 - 모로 오렌지 클렌즈(마이해빗)
네스프레소 캡슐커피 아이스(2잔)
점심 - 히야시소바(1그릇), 히레 돈가스(1조각)
네스프레소 디카페인 캡슐커피(1잔)
점심 식후 영양제 - 종합 비타민(모아 비 액티브)
엽산(솔가 400 MCG)
시나몬(닥터스 베스트 시나몬 엑스트라 신술린PF)
간식-베베토 젤리(3봉지) 이건 먹지 말았어야 했는데...
근데 이 젤리 진짜 진짜 진짜 맛있다.
색상별로 맛이 다른데 넋 놓고 먹으면 10봉지도 뚝딱이다.
너무 자연스럽게 내가 3봉지나 먹고 있더라는....
저녁 - 고기(갈빗살, 가브리살, 갈매기살) 1.5인분 정도 먹은듯하다.
그리고 냉면 3/4그릇
저녁 식후 영양제 - 시나몬(닥터스 베스트 시나몬 엑스트라 신술린PF)
콜라겐&히알루론산(솔가)
코엔자임큐텐(닥터스 베스트)
10시 - 잔티움 나이트 버닝
자기 전 - 보람차 한 잔
내 영양제는 다 식사와 함께, 식사 후 섭취하는 제품들이라서 점심 저녁으로 나눈 것은 내가 임의로 나눠서 먹는 것이다.
<오늘 하루 움직임>
저녁 식사 전 - 고깃집까지 걷기(버스 3정거장 거리)
잔티움 먹은 후 - 스쿼트 30개
<아이폰 건강 앱>
오른 층계는 1층...ㅋㅋ
이제 기록 2일 차지만 좀 재밌다.
오늘 다이어트 의지가 샘솟는 일이 있었는데 폰에 네이버 마이 박스?에서 몇 년 전 사진이라고 알림이 떠서 봤더니... 나 다이어트 중인 것을 아는 것처럼 예전 운동할 때 눈 바디 용으로 찍어둔 사진이 뜨는데 와... 나 저 땐 날씬했네... 근데도 살 뺀다고 난리 쳤었구나 싶었다.... 하하하
근데 이미 먹을 간식, 밥은 다 먹은 후에 본거지만 그래도 다이어트 정말 성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이번엔 눈 바디용 사진도 아직 찍지 않았다.
지금 몸 상태가 충격과 공포라 찍어둘 용기가 나지 않는다.
그래도 찍어둬야 비교가 되겠지...??
생각난 김에 지금 찍어두고 나중에 다이어트 성공한 후 비포&애프터 사진을 당당하게 올릴 수 있길!!ㅠㅠ
매일 먹는 영양제와 보람차, 잔티움 사진은 어제와 같은 사진으로 사용했는데 내일부턴 가급적 식사 사진도 올릴 수 있는 것은 올려보도록 해야겠다.
예전 같으면 그럼 예쁜 그릇이 필요하겠는걸??? 하고 소비 요정이 그릇을 샀겠지만 이번엔 살 빼고 나면 예쁜 그릇에 먹을 수 있도록 나에게 주는 선물로 사야지 성공 안 하면 예쁜 그릇에 밥 못 먹는 걸로... ㅋㅋ
모든 영양제 및 제품들은 내돈내산으로 직접 구매한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