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울 뒤피 전시 관람 후기 - 더현대서울

 

시원한 곳에서 문화생활하면서 데이트할 곳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이 전시를 관람할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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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가기도 좋고 친구랑 가기도 좋은데 왜 연인들에게 추천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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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바로 내가 오늘 혼자 가서 쬐끔 외로웠고 남자친구랑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연인, 부부가 함께 관람하는 모습을 전시 관람 도중 몇 번 봤는데 보기 좋은 모습에 살짝 부러웠다.

그래서 데이트할 곳 찾는 연인들에게 더욱 추천해 주고 싶다.

 

더현대서울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 전 : 라울 뒤피

 

라울 뒤피는 프랑스의 화가로 초기에는 인상파, 야수파, 입체주의에 열중했고, 후에는 색채에도 관심이 있어 밝고 장식적인 색채를 사용하여 자신만의 회화 기법을 발전시켰다.

라울 뒤피는 책의 삽화, 실내장식 작업, 직물 디자인으로도 알려져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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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 소 나는 미술에 관심이 있는 편이라 생각했지만 라울 뒤피는 이번에 알게 되었다.

지인의 추천으로 한 번 가볼까 생각했고 9월 6일까지가 전시 기간이라 오늘 다녀오게 되었다.

라울 뒤피에 대해 모르는 나는 입장 후 입구에서 오디오 도슨트를 듣기 위해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 후 전시 관람을 하기 시작했다.

 

 

도슨트 설명과 함께 전시를 관람하니 작품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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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는 내부 사진을 찍을 수 없게 되어있는데, 끝부분에 가면 전기 요정 부분에서만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그래서 그런지 전기 요정 부분에 가면 사람들이 많이 있다.

사진 찍으려면 타이밍 잘 맞춰서 부분 부분 찍어야 사람이 안 나온다.

작품 전체를 찍으려면 평일 애매한 시간에 가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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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관람한 오늘은 일요일이라 사람이 많아서 작품 전체를 한 장에 담으려면 사람들이 같이 담겨서 나는 부분적으로 나눠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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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요정에서 찍은 작품 사진들이다.

작품을 관람하면서 라울 뒤피는 정말 색을 잘 쓴다는 생각을 했고, 색감이 내 취향이어서 더 좋았다.

또, 관람하면서 떠오른 느낌은 작품 속 선들이 러프한데 섬세한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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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라울 뒤피가 더 대단해 보였던 부분은 툭툭 던지듯 채색한 것 같은데 디테일한 부분이 살아있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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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이 이름은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지만 깃발들이 많은 그림이었는데 어떤 깃발은 진하게 채색되어 있고 어떤 깃발은 꼭 오래되어서 천이 낡아서 배경이 비치는데 그 안에 길을 걷는 사람이 비치는 표현이라든지 보는데 이런 걸 이렇게 표현할 수 있구나 싶은 작품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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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모든 건 내가 느낀 주관적인 생각이다.

그 작품이 그걸 표현한 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봤을 때 그런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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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삽화를 그린 작품들도 너무 좋았다.

팬아트처럼 부드러우면서 섬세하고 깔끔한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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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뒤피의 부인을 그린 작품들도 있었는데 라울 뒤피는 로맨틱한 남편이었나 보다.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그려준다면 감동일 것 같다.

그림으로 그리려면 잘 관찰해야 하고 하나하나 뜯어 보고 관찰해야 잘 담을 수 있는데 부인의 모습을 담은 작품들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애정이 있기에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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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또 라울 뒤피 전시를 한다면 또 가서 보고 싶은 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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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시를 다 보고 나오면 굿즈샵이 바로 있는데, 나는 원래 도록 사는 걸 좋아하는데 오늘은 도록은 사지 않고 엽서와 책갈피, 드립 커피를 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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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는 두 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사실 둘 다 크게 사고 싶을 만큼은 아니었지만 책을 좋아해서 책갈피에도 욕심이 있기에 기념으로 사 왔다.

그리고 엽서는 도록 대신 좀 더 라울 뒤피의 작품을 간직하고 싶어서 4장을 골라 사 왔다.

​마지막으로 관람 티켓도 기념으로 남겨두고 싶어 잘 보관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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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은 아래 네이버 예약으로 예약하면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

​https://booking.naver.com/booking/5/bizes/863304

네이버 예약 :: 프랑스국립현대미술관전 라울 뒤피

 

 

전시 장소는 더현대서울 6층 ALT.1에서 전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