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3주만 열린다. 서울 여름 밤을 바꾸는 2025 한강 다리밑 영화제 핵심 정보 총정리

여름 저녁, 강바람을 맞으며 돗자리에 앉아 영화를 본다는 상상, 해보셨나요.

서울에서만 가능한 특별한 경험이 곧 찾아옵니다.

2025년 8월, 서울의 세 다리 아래에서 단 3주간만 열리는 이색적인 야외 상영회.

바로 '한강 다리밑 영화제'입니다.

 

[서울 주말 행사 추천] 한강 영화제 일정 총정리

 

올해는 8월 9일(토)을 시작으로, 16일과 23일 총 3주간 매주 토요일 저녁에 상영이 진행됩니다.

상영 시간은 저녁 8시 정각이며, 별도의 예매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돗자리 하나 들고 가볍게 방문하면 충분하며, 현장 참여 방식입니다.

• 원효대교 남단 (여의도 한강공원 / 여의나루역 인근)
• 청담대교 하부 (뚝섬 한강공원 / 뚝섬유원지역 도보 10분)
• 천호대교 하부 (광나루 한강공원 / 광나루역 인근)

 

[한강 다리 아래에서 만나는 상영작 라인업]

8월 9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감동적이고 따뜻한 작품들이 상영됩니다.

원효대교에서는 '웡카(2024)'.

청담대교에서는 '기적(2021)'.

천호대교에서는 '사랑의 하츄핑(2024)'이 상영됩니다.

8월 16일에는 명량 삼부작이라 불리는 이순신 관련 작품이 각기 다른 장소에서 상영됩니다.

원효대교는 '노량(2023)'.

청담대교는 '명량(2014)'.

천호대교는 '한산(2022)'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역사적 배경과 전투 장면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생생한 영상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8월 23일에는 단독 상영으로 원효대교에서 '하이파이브(2025)'가 야외 최초 공개됩니다.

※ 해당 작품의 등급은 추후 공지 예정이므로 관람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8월9일 영화제 예약 링크 - > https://naver.me/FAPjZDDR

8월 5일(화) 오전 10시 오픈 예정

[8. 9.(토) 청담대교] 한강 다리밑 영화제 무선 헤드폰 신청서

 

8월16일 영화제 예약 링크 - > https://naver.me/xNn7tH3z

8월 12일(화) 오전 10시 오픈 예정

[8.16.(토) 청담대교] 한강 다리밑 영화제 무선 헤드폰 신청서

 

 

[서울 여름 축제답게 부대 프로그램도 풍성]

이 행사는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문화적 체험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한강 모먼트.zip' 숏폼 영상 공모전이 동시에 진행되며, 이색적인 볼거리를 더합니다.

본선에 진출한 영상 10편은 8월 9일과 16일 상영 전 상영되며, 관람객은 현장 및 온라인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최종 수상작은 8월 23일 시상식에서 공개되며, 시민 참여형 콘텐츠로 높은 호응이 예상됩니다.

청담대교 하부에서는 선착순 200명에게 헤드폰을 대여해 소리까지 섬세하게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됩니다.

해당 대여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서울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별도 신청 가능합니다.

 

[가족 나들이 추천] 시원하고 안전한 관람 꿀팁

여름 밤 야외 활동인 만큼, 쾌적한 관람을 위해 몇 가지 준비물이 있으면 좋습니다.

돗자리, 접이식 의자, 얇은 담요는 기본 아이템이며, 해가 진 이후 벌레를 대비한 방충 스프레이도 챙기면 유용합니다.

행사 측에서는 쿨링 타월과 생수를 일부 제공하지만, 수량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개별 준비가 권장됩니다.

어린이나 어르신과 함께라면 충분한 수분과 간단한 간식도 함께 챙기는 것이 좋아요.

무엇보다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이 함께 진행되므로, 휴대용 봉투도 함께 준비하면 완벽합니다.

 

[연령대별 관람 포인트: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영화는 연령에 따라 관람 난이도나 이해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8월 9일 상영작은 전 연령이 즐기기 좋은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어 어린이 동반 가족에게 적합합니다.

반면 8월 16일 상영작은 역사적 내용과 전투 장면이 포함되어 있어 초등 고학년 이상부터 추천합니다.

특히 '명량'과 '노량'은 몰입감 있는 전투 연출로 영화적 완성도가 높은 작품입니다.

8월 23일 상영될 '하이파이브'는 아직 세부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으니 최신 정보를 서울시 홈페이지 또는 포스터를 통해 확인하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야외 데이트 장소 서울] 분위기까지 잡을 수 있는 곳

서울 한복판에서 한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화제는 연인과의 데이트 코스로도 제격입니다.

특히 청담대교 하부는 야경이 아름답고, 뚝섬 한강공원의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 덕분에 산책하며 관람하기에 좋습니다.

돗자리에 앉아 나란히 영화를 보며 대화도 나눌 수 있는 이곳은 서울의 다른 어떤 데이트보다 더 감성적일 수 있어요.

연인과 함께 조용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꼭 한 번 들러보세요.

 

[마무리하며]

2025 한강 다리밑 영화제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도시형 문화행사입니다.

별도의 비용 없이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잊지 못할 여름밤을 보낼 수 있는 자리죠.

한강의 정취를 느끼며 영화를 본다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지금이 아니면 경험할 수 없는 순간, 올해는 한강에서 여름밤의 낭만을 만나보세요.